매일 그 길

#갈아타다

김포공항역 서해선은 왜 주차장 자리 계획에서 환승 중심 위치로 바뀌었을까?

국가철도공단은 2017년 김포공항역의 서해선 정거장을 공항 주차장 자리에 두려던 계획에서 김포도시철도와 9호선 사이로 바꿔 직접 환승을 가능하게 하려 했다고 밝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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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계획은 주차장 자리였다

2017년 발표에서 새 정거장은 가칭 ‘DS01’로 불렸다. 당시 공단이 밝힌 원래 계획은 김포공항 주차장에 정거장을 놓고, 5호선과 9호선의 기존 연결통로를 통해 갈아타게 하는 것이었다. 같은 김포공항역에서 내리더라도 새 노선에 닿으려면 그 통로를 거치도록 구상한 셈이다.[1]

갈아타는 길을 기준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단은 2017년 12월 정거장을 김포도시철도와 9호선 사이로 옮겨 직접 환승을 가능하게 하려는 설계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환승시간 단축은 공단이 당시 내건 기대 효과였다.[1]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역까지 왔다’와 ‘다른 열차에 닿았다’가 다른 일이라는 점이다. 새 정거장을 어디에 놓는지에 따라 갈아타는 길도 달라진다. 다만 2017년 발표는 설계의 목적을 알려 줄 뿐, 오늘의 모든 환승 경로가 몇 분 걸리는지 측정한 자료는 아니다.[1]

개통은 2023년, 시간 단축은 별개의 질문

대곡과 소사를 잇는 서해선 구간은 2023년 7월 1일 문을 열었다. 국가철도공단은 개통 당시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9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으로 갈아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새 노선이 더해지며 다섯 노선이 한 역에서 만난 것이다.[2]

2017년의 위치 변경은 환승을 쉽게 하려는 설계 결정이었다. 그 발표만으로 현재 승강장의 정확한 위치나 사람마다 실제로 줄어든 시간을 단정할 수는 없다. 김포공항역을 이해할 때는 개통된 노선의 수와, 그 노선들 사이를 잇기 위해 왜 역의 자리를 다시 골랐는지를 구분해 볼 만하다.[1][2]

출처

  1. 1

    국가철도공단(당시 한국철도시설공단). 대곡~소사 DS01정거장 교통 허브화 설계 완료. 2017-12-08 발표.

  2. 2

    국가철도공단. 수도권, 철도허브 역할 위해 올해 2조 7,380억 원 투입. 2023-07-24 발표 · 2023-07-01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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