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 길인스타그램 @maeil.geugil

매일 그 길 · 역 해부 03 · 2호선·7호선

건대입구역, 걸으면 77m인데 휠체어는 왜 1,400m일까?

건대입구역은 2호선이 땅 위 약 15m 고가에, 7호선이 땅 밑 약 8m에 있어서, 걸으면 77m인 환승이 휠체어로는 지상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올라가는 1,404m, 18배가 됩니다(2022년 조사 기준).

게시

건대입구역 단면 그림. 위쪽 고가 2호선 승강장과 아래쪽 7호선 쪽을 잇는 계단에 77m, 휠체어 경로에 1400m 표시가 붙어 있다.
땅 위 고가 2호선(초록)과 땅 밑 7호선(올리브). 계단 경로 77m와 휠체어 경로 1,400m. AI 시각화 참고 이미지.

어디서 내리면 빠른가

7호선 자양 방면이면 1-1, 2호선 구의 방면이면 8-3에서 내리면 환승 3분 44초. 반대쪽 끝 칸에서 내리면 승강장 길이만큼 더 걸어 최대 2분 47초를 더 씁니다.[3]

건대입구역은 왜 휠체어로 갈아타면 1,400m를 가야 하나요?

2호선 건대입구역은 1980년 10월 31일 신설동~종합운동장 구간 개통 때 '화양역'으로 문을 열었고 1985년 3월 1일 지금 이름이 됐습니다. 7호선은 1996년 10월 11일 장암~건대입구 구간의 종착역으로 들어왔고, 2000년 8월 1일 신풍 방면이 이어지며 중간역이 됐습니다.

2호선은 지상 3층 고가역(땅 위 약 15m), 7호선은 지하역(땅 밑 약 8m)이며, 두 노선 모두 상대식 승강장입니다. 걷는 사람은 두 승강장 사이 계단으로 77m를 가지만, 휠체어 이용자는 지하 승강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바깥 도로를 따라 횡단보도를 건넌 뒤 다시 고가 승강장으로 올라가야 해 1,404m가 됩니다.

서울교통공사 환승역 44개 역 58개 경로를 분석한 2022년 연구에서 일반 환승거리는 35~355m, 휠체어 환승거리는 234~1,404m였고 평균은 150m와 725m로 4.8배 차이였습니다. 차이가 가장 큰 곳이 건대입구역(18배)입니다. 2022년 조사 기준이라 이후 승강기 설치 등으로 경로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1][4][5]

건대입구역에서 갈아탈 때 어디서 내리면 빠른가요?

7호선 자양 방면 열차는 1-1, 2호선 구의 방면 열차는 8-3에서 내리면 환승에 3분 44초 걸립니다.

반대쪽 끝 칸에서 내리면 승강장 길이만큼 더 걸어 최대 2분 47초가 더 듭니다.[3]

건대입구역은 하루에 몇 명이 이용하나요?

2호선↔7호선 평일 환승 인원은 108,888명으로 서울교통공사 73개 환승역 가운데 11위입니다(2026년 6월 30일 기준).

2024년에는 하루 평균 101,982명(2호선 74,632명, 7호선 27,350명)이 타고 내렸습니다.[2][5]

건대입구역 휠체어 환승은 앞으로 바뀌나요?

이 기사에서 확인한 자료에는 정해진 개선 일정이 없습니다.

2022년 연구자는 국토교통부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지침」에 교통약자 환승 시간 기준(10~15분)을 넣자고 제안했습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