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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2호선은 왜 두 갈래로 나뉠까?

성수역은 1980년 열린 신설동 방면 구간과 1983년 열린 을지로입구 방면 구간이 갈라지는 곳이다. 지금은 같은 2호선 표시 아래 순환선 열차와 성수지선 열차가 서로 다른 길로 간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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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이 먼저 열린 길이었다

2호선이 처음부터 큰 고리였던 것은 아니다. 1980년 신설동~종합운동장 구간이 성수역을 거쳐 먼저 열렸다. 그때 신설동 방면은 2호선의 한쪽 끝이었고, 지금의 순환선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1][2]

1983년 을지로입구~성수 구간이 열리면서 신설동 방면은 성수역에서 갈라지는 지선이 됐다. 지선은 한 노선에서 가지처럼 뻗는 구간을 뜻한다. 2호선의 고리는 이듬해인 1984년에 완성됐다. 성수지선이라는 이름만 보면 나중에 덧붙은 길 같지만, 실제로는 더 먼저 운행한 구간이다.[1][2]

같은 2호선, 다른 행선지

현재 성수역에서는 순환선 열차와 성수지선 열차가 모두 2호선 표시를 쓴다. 성수지선 열차는 성수에서 용답·신답·용두를 거쳐 신설동으로 향한다. 순환선 열차에 계속 앉아 있으면 신설동에 닿지 않는다.[2]

성수역을 지날 때 필요한 구분은 호선 번호보다 행선지다. 신설동으로 가려면 열차와 승강장에 적힌 행선지를 확인해야 한다. 같은 2호선이라는 표시가 서로 다른 경로를 가리키는 이유가 성수역의 개통 순서에 남아 있다.[2]

출처

  1. 1

    서울역사박물관. 지하철 2호선 개통. 1983-12-17 기록 · 2018년 재수록.

  2. 2

    서울특별시. 충정로는 왜 충정로일까? 2호선 역명 따라 서울 역사 산책.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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